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 본프레레 (문단 편집) == 평가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앞두고 있던 [[2000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는데, 이때 1순위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에메 자케]]였고, 2순위가 [[거스 히딩크]], 3순위가 조 본프레레였다. 그 다음 4순위는 역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크로아티아를 이끌었던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였다고 한다. 당시 축구협회의 판단이 정확했다면, 이는 곧 본프레레가 한국 내에선 인지도가 낮더라도 실력만큼은 인정받고 있었다는 방증일 수 있다. 또한 이미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감독 생활을 많이 해서인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가 [[대한민국]]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일례로 [[식당]]에서 김치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이거보다 더 매운 것도 먹어봤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축구협회 인사들과 [[등산]]도 함께 했으며, '''무엇보다 K리그 경기를 꾸준히 관전했다'''.[* 외국인에게 김치 먹이기는 물론 먹이는 것도 많지만 하도 유명한 음식이다 보니 허세성으로 자기가 도전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파일:본프레레김밥.jpg]] 게다가 [[김밥]]을 즐겨먹는 등 다른 외국인 감독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0026|#]] 무엇보다 [[음식]] 적응을 굉장히 잘 한 편이었다. 가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잘 먹는 편이지만, [[해삼]]만은 보고 개깜놀한 뒤에 백기를 들었다고 한다.[* 사실 해삼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이 부분에서는 [[갈비(고기)|갈비]]와 [[생선전]] 정도 말고는 [[한국 요리]]를 그다지 즐기지 않았던 [[거스 히딩크]]와는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올 때부터 히딩크로 인해 눈이 미친듯이 지나치게 높아진 대중들에겐 저 듣보잡 감독은 누구냐는 편견이 자리잡았다. 하필 전임자들인 히딩크와 [[움베르투 코엘류]] 둘은 모두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감독들이었다. 그러나 그 둘은 선임 당시 실책으로 인해 몸값이 떨어졌을 때 낚아채온 인물들이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외국인 명장을 얼마든지 선임할 수 있다는 착각과 그저 감독만 바뀌면 말끔하게 해결되는 줄로만 착각하던 [[우물 안 개구리]]의 한국축구 시절을 맡아서 비운의 명장'''이었다. 그러다 한껏 높아진 눈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알제리전|알제리 쇼크]]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들어서야 국내 축구 예산의 녹록치 못한 [[현실]]을 알게 되면서 다소 누그러졌다. 게다가 [[홍명보|직전 감독]]이 나락의 끝을 보여주기도 했고, 게다가 울리 슈틸리케마저 개선해주는가 싶더니만 오히려 정체만 왕창 시키면서 경질된 이후에 계속 [[재평가]]를 받고 있는 감독이다. 히딩크는 언론을 상대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춘 행동을 보여준 것과 달리 본프레레는 믿음과 신뢰를 보이지 못하고 소심한 행태와 자신없는 표정을 보였으며, 이렇게 비롯된 언론과 불화가 심한 것도 경질에 한 몫 했다. 경질될 즈음에는 아예 언론에서 대놓고 매장을 해버린 수준이다.[* 심지어 경질 전 지상파 뉴스에서 본프레레를 까는 뉴스를 내보냈을 때 처음으로 틀어준 자료 화면이 히딩크 시절 2002 월드컵 영광의 순간들을 먼저 보여준 후, 본프레레 체제 하에서 선수들이 삽질하는 장면만 줄창 모아 아예 화면까지 흑백처리해서 내보내며 이 모든 게 마치 감독탓인 양 선동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게 좀 어이없는 게 2002 월드컵 영광의 순간과 그런 식으로 비교한다면 역대 그 어떤 감독도 다 [[무능]]한 것처럼 비쳐진다는 것니다. 당시 이 뉴스를 시청한 [[축빠]]들도 본프레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런 악의적인 편집을 두고 '언론이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 거 일도 아니다'며 혀를 찼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를 지지해 줄 강력한 인맥도 없었다. 히딩크는 부임 당시 기세가 좀 꺾이긴 했지만, 이미 세계적인 감독이었고[* 2002 월드컵 직전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할 때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이 히딩크와 반갑게 악수를 하고 그 다음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참고로 당시 잉글랜드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을 거부하는 등 한국 선수들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으로 잠깐 [[인터넷]]에서 말이 많기도 했다.] 그와 한배를 탄 [[정몽준]] [[회장]]과 [[이용수(축구)|이용수]] 기술위원장[* 1라운드 통과 못한 최초의 개최국이 되지 않기 위해 이들이 내놓은 특별 대책이 외국인 감독이었다. 히딩크가 낙마하면 그를 영입한 이용수와 정몽준의 입지도 흔들리게 돼 있었다.]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었다. 하지만 본프레레는 선수 시절은 물론이고 감독 경력 대부분도 비주류였기 때문에 그와 친분이 있는 축구계 인물들 중에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사람들은 거의 없다. 나이지리아의 [[은완코 카누]]와 [[제이제이 오코차]] 정도가 그의 인연이 있다고 할 수 있고, 이들이 분명 유럽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아프리카 선수들이 맞지만, 2000년대의 [[디디에 드록바]]와 [[사무엘 에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마이클 에시엔]], 그리고 현재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와 인연이 있기는 하지만, 당시엔 판 마르베이크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기 전이었기에 한국에서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페예노르트]] 시절 [[UEFA컵]]에서 우승하고 [[송종국]]을 지도했던 감독이라는 점 외엔 [[인지도]]가 높은 것도 아니었고, 재정난으로 암흑기에 시달리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활동할 때였는데, 별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이건 본프레레 본인 스스로가 언급조차도 하지 않았다. 슈틸리케는 감독으로는 좋은 소리를 전혀 못 들었지만, 선수 시절엔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와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을 정도로 본프레레와는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선수였기 때문에 [[인맥]]이 차원이 다르다. 따라서 이렇게 감독의 국제적 인맥이 부족하면 월드컵 본선 준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사실 [[2013년]] 선임되었던 [[홍명보]]는 당시 국내파 감독에 비해 해외 인맥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기도 했다. 전임 감독들인 [[조광래]]와 [[최강희(축구인)|최강희]]는 [[차범근]]과 홍명보에 비하면 세계적으로 명성이 알려지고 해외 인맥이 있는 편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이래저래 불운한 감독이었다. 본프레레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0&dirId=10010101&docId=35933476&qb=67O47ZSE66CI66CIIDE26rCV&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노력하는 3류 감독]]으로 평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본프레레호의 성적을 자세히 보면 아시아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스웨덴, 콜롬비아, 독일, 파라과이 등의 강팀 혹은 강호급 팀에게는 '''1승 2무 1패'''로 [[강자에게 강하다|상당한 선전을 펼쳤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A매치에서 독일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것과 스웨덴, 콜롬비아에 선제골을 넣은 것은 [[2016년]]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만일 본프레레가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 독일 월드컵]]까지 맡고 [[이동국]]이 부상을 당하지 않아서 본선에 같이 갔다면 한국팀은 더 좋은 성적을 냈을지도 모를 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삽질할 때마다 그와 비교를 하기도 하는데, 2017년, [[슈틸리케호]]의 개막장스러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러시아 월드컵]]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들 때문에 슈틸리케와는 비교가 안 된다. 축구협회로부터의 지원은 슈틸리케호가 더 많았고, 연봉도 20억원으로 본프레레의 2배나 되었으며, 팀을 지도한 기간도 훨씬 길었다. 허나 본프레레는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월드컵에 진출시켰는데 반해, 슈틸리케는 중국, 카타르 등 조 내의 약체 팀들에게도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까지 처하게 만들고 결국은 해고되었다. 물론 나중에 [[신태용]] 감독으로 어찌어찌해서 겨우 본선에는 갔다. 또한, 본프레레는 K리그 관람도 슈틸리케보다 훨씬 많이 했고, 형식적인 관람이 아니라 필요한 선수를 잘 골라서 썼으며[* 특히 이동국이 본프레레가 떠난 후 무려 15년 가까이 된 현 시점까지도 K리그에서 꾸준한 걸 넘어 '''매년 두 자리수 득점을 할 정도로''' 레전드급에 오른건 본프레레의 공이 상당하다. 본프레레가 부임할 당시 이동국은 그나마 광주 상무(現 [[김천 상무 FC]])에서 활약하는 정도였지 사실상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0에 가까웠지만, 본프레레가 다시 발탁하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준 결과 재임 내내 가장 큰 활약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힘이 되어줬고, 이후 K리그를 호령하는 레전드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팀에 대한 애정도 깊었다. 자세한 건 이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슈틸리케는 2016년 10월 이란 원정경기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한 후 한 인터뷰에서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15093528316|"나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떠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없는 발언까지 하며 팀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기까지 했다. 또한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 [[전성기]]가 다 지났고, 한쪽 눈이 [[실명]]되어 공간 감각이 떨어지며,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되어서 K리그에서도 심각하게 부진하고 있는 [[곽태휘]]를 기술위의 반대에도 뽑고 선발로 기용까지 하여 카타르전 패배의 큰 원인을 제공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선수 기용까지 생각하면 본프레레랑 비교하는 건 본프레레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다. [[http://m.sports.khan.co.kr/view.html?category=2&artid=201706141025003&code=520501&med_id=skhan#cb|곽태휘 뽑으면 안 된다고 기술위에서 말했는데 뽑았다는 기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일어난 대 이변]] 덕분에 다시 재조명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감독 사퇴 이후 오랜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술고문 및 코치 자리에 있었던 [[허정무]]는 '그 동안 거쳐간 외국인 감독들에게는 제각각 배울 점이 있었지만, 본프레레 감독에게만은 본받을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허정무나 본프레레나 악의적인 [[까#s-2|까]]들이 많기 때문에 이래저래 [[왜곡]]당하기 좋은 발언인데, 사실 허정무 입장에선 맞는 말이고, 본프레레 입장에선 억울한 말이다. 본프레레 이전 거쳐간 외국인 감독이라고 해봤자, [[데트마어 크라머]](1991~1992), [[아나톨리 비쇼베츠]](1994~1996), [[거스 히딩크]](2001~2002), [[움베르토 코엘류]](2003~2004) 4명이 고작인데다, 이들은 모두 자국 축구계의 거물들이다. 크라머 감독은 과거 한국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독일 축구, 말하자면 본가의 적장자였고, 비쇼베츠는 구 [[소련]] 축구의 계승자이다. 히딩크 감독이야 두말하면 입이 아플 토탈 풋볼 네덜란드, 코엘류 감독은 [[포르투갈]]이였다. 우물 안 개구리 신세였던 대한민국 축구계로선 감독이 외국인으로 바뀔 때마다 신세계를 경험했던 셈이다. 반면 본프레레는 네덜란드인이긴 하지만 주로 아프리카 쪽에서 경력을 쌓았기에 네덜란드 축구계의 중심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그렇다고 본프레레가 마냥 시시한 감독은 절대 아니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1996 애틀랜타 올림픽/축구(남자)|남자축구]] 나이지리아 팀으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최소한 [[필립 트루시에]][* 2002년 월드컵 일본 감독이며, 일본을 [[2000 AFC 아시안컵 레바논]] 우승,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 준우승, 2002년 월드컵 16강(9위)를 기록하였으며, 주로 아프리카에서 감독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와 비쇼베츠랑 동급이다. 올림픽 금메달은 아무나 따나? 거기다 아프리카 대륙의 축구 최강국을 다루는 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코치로 우승 경험 한 번, 감독으로 준우승 경력이 한 번 있다. 유럽이나 남미와 비교하면 모를까, 흔히 대중들이 아프리카 축구에 대해서 저평가를 자주 해서 그렇지 이들은 피지컬부터가 유럽급이라서 아시아보다 높으면 높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월드컵 32강 본선이 확대된 이후로 조별리그에서 아시아끼리는 같은 조 편성이 될 수 없는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같은 조 편성이 되는 이유다.] 유럽에서 경력을 쌓지 않아서 유럽 쪽에서는 듣보, 3류로 인식되고 있었을 뿐이지. 이미 히딩크를 경험한 당시 한국 입장에서는 '히딩크랑 국적만 같은 3류 감독'으로 여겨질 법도 하지만, 본프레레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쾌한 취급이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3차예선부터 [[레바논]]에게 역사상 처음 패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지며 고전하는 [[조광래호]]를 보면서 '''조봉래 감독이 차라리 낫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우습게도 이 본프레레를 마구 까던 게 그 조광래라서 곱배기로 까임 역습 중이다. 그리고 [[홍명보호]]가 32개국 본선 조별리그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27등)하면서 다시 거론되었으며, 본프레레에게는 본받을만한 게 없다던 [[허정무]]는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알제리전|알제리 쇼크]]로 광탈한 홍명보 유임을 하다가 축협 부회장직에서 잘렸다. 이후 [[브라질]]이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침몰하자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본프레레의 업적이 다시금 추앙받기도 했으며, 그리고 4년 뒤 미네이랑 대첩을 이끈 [[요하힘 뢰프]]는 [[신태용]]에게 후반 추가시간에 그대로 완패한다. 또한 [[파울루 벤투]]가 2014년 가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결국 자진사퇴 형식으로 경질되었던 행보와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